<앵커>
삼성전자의 현직 부사장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과중한 업무부담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혜미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제(26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삼선전자 부사장 51살 이모 씨가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미뤄 이 씨 가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씨는 가족들 앞으로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199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공정 기술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았으며 지난 2006년 삼성그룹의 최고 핵심 기술인력에게 주어지는 삼성 펠로우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광주시 신용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39살 정모 씨가 4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 위에서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정 씨는 자신과 동료 20여 명의 밀린 임금 6백만 원을 지급하라며 타워크레인 위에서 1시간 반동안 농성을 벌이다 임금 지급을 약속받고 내려왔습니다.
앞서 오후 3시 반쯤엔 경북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41살 김모 씨가 4미터 깊이의 지하 저수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전기 시설 작업을 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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