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폐경기에 이른 중년여성이 골절상을 입었다면, 당연히 골다공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환자가 검사받을 생각도 없이 그냥 넘기고 있어서 척추나 고관절 골절 등 더 큰 화를 부르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몽순 씨는 열흘 전 집앞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 뼈가 부러졌습니다.
[손몽순/골다공증 골절 환자 : 조심했는데, 어떻게 잘못 디뎠나봐요. 그래가지고 살짝 넘어졌는데, 몸이 말이안되게 꼼짝을 못해요.]
골다공증은 음주나 흡연, 여성의 경우 폐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 등으로 뼈의 밀도가 낮아져 강도가 약해지는 엄연한 질병입니다.
국내엔 50세 이상 성인 5명에 1명 꼴로 골다공증을 앓고 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7배 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골절환자 가운데 골다공증을 의심하고 검사와 치료를 받은 사람은 48.7%,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의사들은 골절치료에만 신경을 쓰고, 환자들도 별다른 요청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임재영/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계속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는 경우에 있어서는 척추골절 또는 고관절 골절 등 좀 더 심각한 골절상을 통해서 여러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담배를 끊고 칼슘제를 복용하거나, 햇볕을 자주 쬐어 비타민 D를 흡수해 줘야 합니다.
제자리 뛰기처럼 체중을 실은 운동으로 뼈를 튼튼히 하고, 평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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