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한미 당국간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지만 조기개최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백악관은 오는 4월 개최되는 핵 안보 정상 회의에선 북핵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위성락 한반도 평화 교섭본부장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나 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대책을 집중 협의했습니다.
위성락 본부장은 현재의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번 방미기간동안 뚜렷한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미 양자 대화직후 한때 6자회담 조기개최설이 돌기도 했지만 북한이 한반도 평화 협정문제의 우선적인 논의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언제 6자회담이 재개될 지 다시 불투명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북한이 6자회담 복귀의 전제조건으로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회담 복귀에 대해서 어떤 대가도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당장 6자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오는 4월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문제를 핵심의제로 다룰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이크 해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북한이 고립을 탈피하는 유일한 길은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회담 복귀를 선택했는지 불투명하다고 밝혀서 북한의 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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