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빠르게 불붙던 법원과 검찰간의 갈등은 일단 검찰이 먼저 숨고르기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검찰은 대법원장 차에 계란을 던진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사상 처음으로 열린 전국 검사회의에서 김준규 검찰총장은 최근 불거진 법원, 검찰간 갈등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준규/검찰총장 : 작금의 상황이 주변 국면이 어수선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검찰은 우리 가야할 길을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갔으면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김 총장은 우공이산이란 말을 인용해 어리석은 노인이 큰 산을 옮기듯 묵묵히 일하겠다고 말해 더이상 갈등을 키우는 일은 피하겠단 뜻도 내비쳤습니다.
어제 아침 서울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앞에선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최근 판결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이용훈 대법원장 관용차량에 계란을 던지기도 했고 대법원과 서울 중앙지법 주변에선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보수단체의 시위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시위에 과격행동까지 나타나자 대법원이 발끈했습니다.
[오석준/대법원 공보관 : 각자 처한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이와같이 비이성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계란 투척 사건을 비롯한 과격행위와 불법시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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