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정부가 자금을 풀면 가계에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올해 설 상차림 비용 어느정도 예상하고 계십니까? 물가를 분석해보니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래도 장보러 나가면 정말 돈많이 든다 하시는데요.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과 상대적으로 좀 괜찮은 품목을 미리 알아두시면 예산짜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권란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16만4천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설 때보다 3.1퍼센트 오른 수준입니다.
한국물가협회가 서울과 부산 등 7개 도시의 재래시장 9곳에서 나물과 과일, 견과류 등 28개 품목을 조사해 분석한 것입니다.
폭설과 한파로 생산량이 줄어든 나물과 일부 수산물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인반면, 작황이 좋았던 과일과 견과류는 공급량이 늘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도라지, 고사리, 숙주와 시금치 같은 나물은 지난해보다 무려 30퍼센트 넘게 올랐습니다.
사과도 5개를 준비하는데 전국 평균 1만 550원이 들어 지난해보다 450원 올랐습니다.
쇠고기는 구제역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1kg이 지난해보다 8백 원 정도 내렸습니다.
하지만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공급량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밤과 대추, 곶감은 지난해 풍작으로 공급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1.9퍼센트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아직까진 대부분의 품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설이 가까워지면서 선물용과 차례상용 과일과 육류의 가격은 조금씩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 16만4천 원…물가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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