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의 나이에 데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영화를 지켜온 배우 안성기 씨.
환갑을 바라보는 배우의 눈가엔 영화와 함께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데요.
삼류 형사에서 대통령까지.
안성기 씨는 배우로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데요.
이번에는 나이를 초월해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50대 노총각 역에 도전합니다.
베테랑 연기자지만 아직도 로맨틱한 사랑 연기는 어색하다는 안성기 씨.
이번에 연기한 로맨스는 어땠을까요?
[안성기/배우 : 멜로 드라마적인 그런 사랑의 표현 방법이 워낙 서툴고 늘 어색해 하는 마당에 이번 형만이라는 인물을 만났을 때는, 너무나 친숙하고 자연스럽고….]
그의 연기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는 바로 박중훈 씨 인데요.
영화 '칠수와 만수'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콤비 연기는 '투캅스', '라디오스타'까지 이어졌죠.
실제 두 사람은 20년이 넘도록 끈끈한 우정과 의리를 과시하고 있는데요.
배우 박중훈 씨에게 안성기 씨는 어떤 의미일까요?
[박중훈/배우 : 안성기 선배님은요. 제게 어떤 존재냐면요. 제가 가장 따르는 인생의 스승시고요.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시고, 저하고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안성기 씨는 영화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데요.
그는 영화계가 어려울 때 마다 솔선수범하며 앞장서 온 배우로 유명하죠.
오래 전부터 스스로 출연료를 낮춰 남다른 영화 사랑을 실천한 바 있는데요.
[안성기/배우 : 제가 '요것만 달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고요. 그쪽에서 요정도만 해주면 좋겠다. 그러면 뭐 이렇게 하는 거지.]
한평생 배우로 살아온 안성기 씨.
그에게 연기란 곧 인생이자, 인생이 곧 연기일 텐데요.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이 가장 어울리는 배우가 아닐까요?
[무비&아트] '국민배우' 안성기의 끊임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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