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친이계 의원들이 세종시 수정안의 '당론' 채택을 밀어붙일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논쟁할 필요도 없다고 외면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나온 만큼 원안과 수정안을 놓고 논의를 하는 것은 집권 여당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기존에 당론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정부의 대안발표 이후 새로운 당론을 만들자는 주장도 있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이계 의원들은 지난 2005년 채택된 당론은 실효성이 없는 권고적 당론이라는 논리를 폈습니다.
재적의원 2/3이상 동의가 필요한 변경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만 있으면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는게 가능해지는 방안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수정안 채택을 결정해 놓고 하는 토론은 의미가 없다면서 권고적 당론 논쟁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근혜 : 이미 결정을 다하고 정부 수정안을 확정짓기 위한 소동이다. 그런 얘긴데 이미 결론 다 내놓고 뭐를 토론하겠어요.]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어제(20일) 충청 지역에서 규탄 대회와 토론회를 갖고 세종시 수정안 반대 여론전을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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