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오는날 길가다 '날벼락' 고압전선 끊어져 중상

<앵커>

지나가던 행인이 고압 전류에 감전돼 크게 다쳤습니다. 2만3천볼트의 고압전선이 끊기면서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20일) 새벽 4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에서 길을 걷던 20살 최모 씨 등 두 명이 고압 전선에 감전돼 크게 다쳤습니다.

2만 3천 볼트의 고압전선이 끊어져 두 사람을 덮친 겁니다. 

다친 최 씨가 쓰러져 있던 곳입니다.

고압전류가 흐르는데다 당시에는 비까지 오고 있어 사람들은 최 씨를 쉽게 구출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소방대원들과 경찰들은 수십 분 동안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전력 성남지사 측은 한 시간여 만에 송전선 복구를 완료했고 이 사고로 인한 정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송전선의 절연체인 애자에 먼지가 과도하게 묻어 빗물과 섞이면서 누전된 것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한국전력 성남지사 관계자 : 전선이 단선이 되면서 마침 그 밑을 지나가던 행인 두 분 중에 한 분의 등쪽으로 전선이 스치지 않았나.]

한전측은 정기 검사 때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사고 원인을 더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력연구원 등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분기별 시행하는 검사 횟수를 늘리고, 레이저 감식기 등의 첨단 장비의 도입도 검토해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