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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 젖소 늘어…확산 우려에 방역 '비상'

<앵커>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젖소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새로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된 곳은 경기도 포천시의 축산농가 두 곳입니다.

모두 일주일 전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던 젖소농장과 1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 신고된 두 농장의 젖소 120여 마리를 즉각 살처분했습니다.

실제 이 젖소들이 구제역에 걸렸는지 여부는 오늘 오전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의심증상이 신고되면 우선 해당 농장의 젖소들을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사람과 차량으로 구제역이 번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발병농장 반경 3km를 기준으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출/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주변에 불필요한 인력들이 출입하는 것을 막도록 국방부와 협조를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피해 농가에는 소값을 시가로 보상해주기로 하고 생계안정자금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방역 지역 내의 소와 돼지는 국가가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전남 13곳과 전북 2곳의 가축시장이 추가로 폐쇄에 들어가는 등 확산 우려가 가시질 않고 있어서 축산 농가들의 시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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