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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도심서 저렴하게 즐기는 겨울놀이

안전요원의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아이들의 눈썰매는 쏜살같이 아래로 미끄러집니다.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정두성/신명초등학교 : 별로 안 추워요. 오히려 더워서 땀이 날 정도로 많이 타서요. 너무 기분이 좋아요.]

이곳은 겨울이면 운영되지 않는 한강 공원 수영장에 간이 눈썰매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너비 25미터, 길이 120미터의 슬로프와 길이 60미터 어린이용 슬로프가 함께 설치돼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는 3천원입니다.

[이규선/서울 논현동 : 집에서 일단 가깝고요. 가격 면에서도 저렴해서 활동하기 좋은 것 같아요.]

신나는 썰매놀이엔 어른 아이가 따로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온 어른들도 어느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이석제/서울 하계동 : 오늘 날씨가 춥다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딸하고 나와서 눈썰매도 타고 하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아주 즐겁습니다.]

이곳은 광화문 광장 스케이트장.

서울시는 2004년부터 서울광장에 열었던 스케이트장을 광화문 광장으로 이전해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합니다.

스케이트장은 대형링크와 중형링크, 소형링크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용요금은 1인당 1시간에 1천원입니다.

[김정숙/서울 중계동 : 아이들이 방학이라서 왔는데요. 오늘이 제일 춥다고 그랬는데 너무 좋구요. 너무 상쾌하고 좋아요. 저도 지금 처음 배우는 중이에요.]

추위는 연인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줍니다.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어린이나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도 인기입니다.

[이성하/광화문 광장 스케이트장  매니저 : 인터넷으로 신청가능하시구요. 2월 11일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로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 도심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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