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진발생 당시 아이티에 체류중이던 한국인들은 다행히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민들이 철수를 시작한 가운데, 정부는 1백만 달러를 긴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통상부는 지진 발생 당시 아이티에 머물고 있던 한국인 71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새벽까지 연락이 닿지 않던 개인 사업가 서 모 씨도 현지에 파견된 긴급지원팀과 연락이 닿아 현재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현지 교민들의 철수도 시작됐습니다.
도미니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이티 교민 17명이 버스를 임대해 인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체류중인 다른 교민들도 가능한 교통 수단을 활용해 조만간 도미니카로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현지 치안상황이 불안해 교민들에게 철수를 권고했으며, 아이티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도 현재 2단계인 '여행자제'에서 3단계인 '여행제한'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우리 정부는 아이티의 피해복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품과 구호대 등 총 1백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 국제협력단 코이카도 도미니카에서 활동 중인 해외봉사단 가운데 5명을 선발해 아이티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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