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해 마비가 돼 버린 도심.
대부분의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륜 구동방식 고급 승용차의 경우 낭패를 당하기 십상인데요.
[김성호/경기도 성남시 : (후륜구동 방식은)눈이 많이 내린 경우에는 헛바퀴가 많이 굴러서 차량을 운행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전륜구동의 경우 무게중심에 가까운 쪽에 구동축이 있어서 후륜구동에 비해 발진성이 좋지만 네 바퀴가 모두 동력을 전달하는 4륜 구동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박낙호/자동차전문지 편집인 : 눈길이나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네 바퀴의 힘이 골고루 분산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주로 사륜구동을 SUV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각 업체마다 특색을 살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김동규/국내완성차업체 기술연구소 부장 : 저희 업체 SUV가 갖고 있는 4륜구동 장치는 실시간으로 노면상태를 모니터링 하여서 자동적으로 4륜구동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또 눈길이나 빙판길, 혹은 급회전시에 방향 안정성을 유지해 바퀴가 잠겨 차량이 옆으로 미끄러지거나 회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전자식주행안정시스템'을 채용한 차량도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국산 차량 가운데 SUV가 아닌 승용차 가운데 4륜 구동방식을 채용한 차량은 단 한 종류밖에 없습니다.
[주일중/국내 완성차업체 영업소 소장 : 저희 사륜구동은 특히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입차의 경우는 고급 승용차에서 SUV까지 다양한 4륜 구동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호명/수입차 영업소 대리 : 4륜 모델을 수입함으로써 4계절이 있는 한국시장에 잘 대응을 하고 있고요.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도 굉장히 좋습니다.]
4륜구동 차량은 겨울철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지만 네 바퀴를 굴려야 하는 특성상 연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각 자동차업체 마다 가벼운 소재를 쓰거나 부품의 단순화를 통해 무게를 줄이고 구동축에 전달되는 마찰력을 줄여서 연비의 단점을 개선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설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시장을 지키기 위해서 뿐 아니라 수출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산 자동차의 4륜 구동방식 기술개발은 절실해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