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 발전방안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하고 대신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의 첨단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입니다.
유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운찬 총리는 오늘(11일) '9부 2처 2청'의 행정부처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세종시를 인구 50만의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수도 이전이 벽에 부딪히자 행정부처 일부 이전으로 대신하려는 것은 시대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자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를 위해 자족 기능 유치를 위한 부지를 기존 6.7%에서 20.7%로 3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한화, 웅진, 롯데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세종시에 신규사업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학으로는 고려대와 카이스트가 1차 입주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원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모레 투자계획을 발표한 기업과 대학별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관련 입법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중에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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