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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발표 임박…정치권 긴장 고조

<앵커>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하루 남겨두고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권은 어제에 이어 오늘(10일)도 당정 회동을 갖고 대국민 설득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고 야당은 반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대표 등 여권 수뇌부는 어제 2시간 넘게 계속된 만찬 회동에서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충청도민을 비롯한 국민 설득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가 백년대계와 충청도민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해와 지원을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참석자들도 수정안이 세종시를 대한민국 성장을 선도할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 등은 저가로 토지를 분양해 기업들이 세종시로 몰릴 수 있다며 지역 역차별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여권은 오늘 저녁에도 당정청 고위급 회동을 열어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충청권 여론 설득 방안과 여당 내 계파갈등 해소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원안 고수를 주장하는 야권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민주당은 오전부터 충청 지역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결의대회를 열어 여론 홍보투쟁에 나섰고, 자유선진당도 원안사수 투쟁본부 개소식을 갖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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