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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중 50대 호흡곤란으로 숨져

 5일 오전 10시께 한라산 등반을 하던 관광객 양 모(54.전북 전주시)씨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져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제주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전 직장동료 5명과 함께 성판악 입구에서 출발, 한라산  을 오르던 중 성판악 휴게소에서 약 4.2km 떨어진 지점에서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양씨는 사고 직후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은 뒤  제주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1시 57분께 숨졌다.

이송 당시 양씨는 안면부 청색증이 확연하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119구조대는 전했다.

이날 한라산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간간이 눈발이 날리고 기온이 영하 5.1도까지 내려가  진달래밭 대피소(해발 1천500m)까지만 등반이 허용돼 있었다.

경찰은 양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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