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가 41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가운데 수출 순위는 세계 9위에 올랐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식경제부는 지난 해 우리나라의 무역흑자가 409억 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수출은 3천 6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8%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이 3천 228억 달러로 25.8%나 떨어지면서, 4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8년 외환 위기로 수입이 급감해 390억 달러 흑자를 낸 이래 최고치로 사상 처음 흑자 규모가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년 전체적으론 수입이 수출보다 많이 줄어든 불황형 무역흑자 구조입니다.
하지만 12월 실적만 놓고 보면 수출입 모두 전년 대비 각각 33.7%, 24.0%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세계 교역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이 선전하면서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한국의 세계 수출순위는 벨기에에 이은 9위로 세계시장 점유율도 3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경부는 올해엔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면서 흑자폭이 2백억 달러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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