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한파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2005년 이후 4년 만에 12월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서울의 체감온도는 현재도 -17도까지 밑돌고 있는 상태고요.
오후에도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또 눈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 서해안과 전남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북서쪽에서부터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서해상에서는 계속해서 눈구름이 발달하겠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0cm,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또 지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충남 서해안과 전남 내륙에도 밤부터 최고 5cm 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새해 첫 날인 내일도 한파는 계속되겠지만 대부분지방에서 일출은 보실 수가 있겠는데요.
내일 서울 기준으로 해가 뜨는 시각은 아침 7시 47분이 되겠습니다.
또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소식이 있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