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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민간 아파트 공급 위축…"불안"

올해 주택 공급 물량은 총 36만 9천 여 가구로 당초 계획의 86% 수준입니다.

이처럼 공급 물량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보다 민간 건설사의 주택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양지영/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지난해에 금융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미분양 적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는 곳,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또한 구조조정이 심해지면서 물량이 많이 줄어든 영향도 있겠고요.]

민간 아파트 공급 위축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내년 공급 계획 물량은 25만 2,317 가구.

올해 분양된 14만 554가구보다는 많지만 지난해 계획량에 비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금융 위기 이후 건설사들이 주택 계획 물량을 대폭 축소한데 이어 내년에도 공급량을 크게 늘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부에서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당초 14만 가구에서 18만 가구로 확대 공급하는 등 공공 물량으로 부족 부분을 채우겠다는 의견입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 : 보금자리가 계속 확대 공급 되고 있으니까 공공에서 우선 주도하고 경기 상황이 좋아지면 민간에서도 확대공급이 되리라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공공 주택의 증가는 오히려 민간 건설사의 공급 물량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내년 주택 제도의 시행 상황들이 민간 건설사의 공급 의지를 되살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이영진/닥터아파트 이사 : 분양가 상한제 폐지 문제가 거의 물 건너갔다고 볼 수 있겠고 또 한 가지는 2월 11일 종료되는 양도세의 한시적 감면 조치로 인해서 이후까지 분양 시장이 탄력적으로 분위기를 탈 수 있을지는 상당히 미흡하기 때문에….]

민간 주택의 공급 위축이 집값이나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내년 주택 시장의 불안요인은 여전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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