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6도까지 떨어지는 등 도 전역에 한파가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설악산 영하 17.3도를 비롯해 철원이 영하 11.6도, 대관령 영하 11.5도, 춘천.양구 영하 8.5도, 인제 영하 6.8도, 강릉 영하 3.8도 등으로 전날보다 4~5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중부전선 최전방 고지 기온도 크게 떨어져 대성산 영하 17도, 적근산 영하 16도, 화악산 영하 16도 등을 기록했으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5~2 8도 이하를 밑도는 등 추위가 이어졌다.
강추위가 다시 몰아치면서 춘천 봉의산과 공지천 등에는 새벽 운동을 하던 시민의 발길이 뚝 끊겼다.
특히 지난 25일 춘천과 원주 등 도내 일부 지역에 내린 눈이 강추위로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로 돌변,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황사 때문에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대관령 483㎍/㎥, 속초 526 ㎍/㎥를 기록하는 등 때늦은 황사가 기승을 부려 시민 불편이 가중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다음 주 초까지 이어져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황사특보는 해제됐지만 오전까지 약한 미세먼지 농도는 남아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도내 전역에 발효됐던 황사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춘천=연합뉴스)
강원 눈 온 뒤 '한파'…철원 영하 11.6도
도 전역 황사주의보 06시 기해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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