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가거주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전체 가구주 중에 자기집에 거주하는 비율을 자가거주율이라고 하는데요. 이 비율이 느리기는 하지만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세나 월세보다 자기집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고무적이죠. 그런데 통계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30대에서는 자가 가구주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인구 구조가 노령화 되면서 45세 이상에서는 자가거주율이 올라가는데, 젊은 층은 오히려 집사기가 어려워졌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젊은 사람들에게 내집 마련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기자>
서울의 평균 자가거주율은 지난 2005년 45%로 20년 사이 4%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자가거주율은 자신의 힘으로 주택을 구입해 사는 비율을 말합니다.
이 같은 자가거주율 증가는 고령층 인구의 주택구입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 기간 동안 45세 이상 가구주 비율은 36%에서 53%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기간 청년층 인구의 주택구입능력은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평균 자가거주율은 높아졌지만 연령구조를 적용한 평균 자가율은 감소한 것입니다.
실제로 연령구조를 적용한 자가거주율을 계산해 보니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 자가 거주 가구주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수도권 자가거주율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젊은층은 주택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여전히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취업난이 가중되는 것도 주택이 살 여력이 없는 젊은 층이 느는 이유 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 같은 젊은 층의 주택 구입 어려움에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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