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현지 시각으로 19일밤 9시쯤 올 들어 가장 강한 규모인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0여 명이 부상하고 고속철도와 지하철, 휴대전화가 일시 불통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만 동부 화롄 동남쪽 해저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은 타이베이 등 타이완 전역에서 뚜렷하게 감지됐습니다.
화롄의 한 호텔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가스관 파열로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고속도로를 비롯한 대만 11개 도로 40km가 낙석 등으로 편도 차선만 운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