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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적설량 32cm…"내일 또 눈온다" 전북 '긴장'

<8뉴스>

<앵커>

간밤에 전북 고창에는 30 센치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내일(20일)까지 10센치미터의 눈이 더 온다는 예보에, 전북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JTV 김 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을 전체가 솜이불을 덮고 있는 것처럼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농가 지붕도, 소나무도 머리에 두툼하게 눈을 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도내 서해안 지역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고창지역의 경우 오전 한때 적설량이 32센티미터까지 높아졌지만 오후들어 햇빛이 나면서 20센티미터 안팎까지 녹았습니다.

하지만 눈구름대가 다시 발달하면서 내일까지 또 많은 눈이 내리겠고 서해안지역은 모레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강훈/전주기상대 예보관 : 서해안 지방에서는 내일까지 3에서 10센티미터, 내륙지방에서는 1에서 5센티미터의 국지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8도에서 영하 4도 사이에 머물면서 녹은 눈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해남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소 재 균(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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