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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들이받고 2명 다리 아래로 추락…4명 중상

<8뉴스>

<앵커>

주행 중인 앞차를 들이받은 승용차에서 탑승자 2명이 차 밖 20미터 아래 다리 밑으로 떨어지며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이호건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가드레일은 일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19일) 아침 8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청담대교 부근에서 22살 홍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선 53살 이 모씨의 승합차와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2살 조 모씨 등 2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20여 미터 높이의 다리 아래 공터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 : (승용차가) 옆에 들이박고, 돌아가지고 차가 여기를 박고, 사람은 그 충격으로 떨어졌어요.]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운전자 등 4명이 크게 다쳐 원인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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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반쯤엔 대구시 봉덕동 앞산순환도로에서 지하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비상용 수도관이 가동돼 단수는 없었지만 도로로 흘러나온 물이 얼어붙어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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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쯤엔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이천시 부근에서 41살 황 모씨가 운전하던 유조차가 전복했습니다.

한 시간 뒤쯤엔 대전시 용두동에서 시내버스 2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해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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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관광버스 추락참사 희생자 가운데 고 양태근씨 등 12명의 장례식이 오늘 강추위 속에 치러졌습니다.

이번 참사로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아온 83살 김방우씨가 어젯밤 숨져 사망자 수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TBC 이상호, TJB 송창건,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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