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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회의 '입장차 여전'…극적 합의 이뤄질까?

<8뉴스>

<앵커>

코펜하겐에서 계속 중인 유엔 기후변화회의는 가장 중요한 각국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합의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타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극적 합의가 나올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펜하겐 거리 등불이 한 시간 동안 꺼졌습니다.

기후회의 협상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자 시위는 격렬해 졌습니다.

일부는 회의장 안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 : 진정한 합의를 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계속 시위를 할 겁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선진 6개국은 지구온난화 대응 지원금으로 개도국에 220억 달러를 약속했습니다.

일본도 포괄적인 기후협약이 체결되면 195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개도국 지원 규모 등을 놓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입장 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합의 도출 여부는 내일(18일) 열릴 정상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소 EC 위원장 : 우리는 코펜하겐으로 오고 있는 지도자들이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주요 당사국인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기후변화 문제를 중시한다고 밝혔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코펜하겐으로 출발하기 앞서 적극적인 전화 외교를 펼치고 있어 극적 타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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