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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세종시 수정은 반드시 막아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17일 "전국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 방침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유선진당 대구시당 사무소 개소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세종시 문제는 충남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이 달린 문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세종시 원안을 대폭 수정하며 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떡 주듯이 각종 지원 혜택과 약속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다른 혁신도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으면서 불안과 우려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금전에 대구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를 직접 보고 왔는데 이 곳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어 안심했다"면서 "그러나 세종시는 전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현재 시각으로 수도권 중심의 발전을 꾀하는 구시대적 발상으로는 미래를 열 수 없다"며 "각 지역이 수도권에 버금하는 발전을 해야만 21세기에 어울리는 발전이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자유선진당은 지난 총선에 검증을 받았고 이제 남은 과제는 전국 정당화다"며 "대구시당 당원 동지들이 전국 정당의 깃발을 지역에서 드높게 휘날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이 대구시당위원장과 김낙성 사무총장, 이명수 대변인, 김용구 의원, 황인자 여성위원장, 백운교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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