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에서는 개썰매 대회가 열렸습니다.
눈이 쌓이지 않은 마른 땅에서 전통적인 썰매 대신 바퀴 달린 썰매를 타고 경주를 벌였습니다.
출발신호와 함께 썰매 개 네 마리가 자전거처럼 생긴 썰매를 끌고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호흡을 맞춰 달릴 수 있도록 썰매에 탄 선수는 계속 개들을 격려합니다.
리투아니아 서부 카우나스에서 열린 개썰매 대회인데요.
아예 사람과 개가 한 조가 되어 서로 끈을 묶고 달리는 경기도 있습니다.
개썰매는 지난 1952년까지는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이었을 만큼 인기 있는 스포츠로 눈이 쌓이지 않은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종목까지 모두 10가지 세부종목이 있습니다.
바퀴썰매 종목에서는 6킬로미터를 11분 49초에 주파한 리투아니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