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동남아를 오가는 노선을 둘러싼 항공사 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주2회(목요일,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김해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세부에 도착하는 노선을 운항할 에정이다.
이 노선엔 현재 필리핀 국적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이 제주항공과 동일한 날짜와 시간대에 이미 취항 중인 상태라 한국과 필리핀 두 나라 저가항공사간의 치열한 정면대결이 불가피한 상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도 동남아 노선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대한항공은 관광지인 앙코르와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 노선에 내년 1월1일부터 부산 기점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한때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하노이 노선을 지난 3일부터 주2 회 일정으로 운항재개한 데 이어 부산∼마닐라 노선도 지난 10월부터 주2회 운항하고 있다.
이들 노선은 내년 3월2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년 1월10일부터 모두 8회에 걸쳐 싱가포르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동남아 지역을 찾는 여행심리가 회복될 것이 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산과 동남아를 잇는 노선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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