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9일) 마감됩니다. 하지만 4대강 예산안 등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은 마지막 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 예결위는 정운찬 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마지막 날 정책종합질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질의에서도 4대강 사업 예산를 놓고 원안 사수 입장인 여당과 대폭 삭감을 주장하는 야당간에 치열한 공방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예산 태업을 하고 본회의마저 무산시키는 바람에 정기 국회가 부끄럽게 끝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야당의 습관적인 발목잡기가 계속되면 국회 무용론이 나올 것이라며 내년 2월까지는 국회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국토해양위에서 4대강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한 것은 원천 무효라면서 상임위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한나라당이 예산안은 강행처리하지 않는 국회의 관행을 깼다며 일방통행식 국회 운영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는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해 처리할 예정이지만 여야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예산안 처리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정기국회 오늘 마감…4대강 예산안 대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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