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일곱의 직장인 박준호 씨.
뛰어난 패션 감각과 탄력 잡힌 몸매 덕분에 그는 회사에서 젊은 오빠, 젊은 형으로 통합니다.
[신동광/직장 동료 : 저보다 두 살이 많으세요. 그런데 신체 나이는 오히려 저보다 두 살 젊게 나오셨더라고요.]
[박경미/직장 동료 : 워낙 옷을 잘 입어서 모 드라마를 패러디해서 저희가 옷보다 남자로 하고 있거든요.]
그가 또래보다 젊어 보일 수 있었던 건 바로 지속적인 관리!
박 씨는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김학준/헬스장 관장 : 근육량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요. 전에 체지방 측정을 해봤는데 거의 5~6% 정도 밖에 안 나오시고요. 그 정도면 보디빌더 수준입니다.]
꾸준한 관리는 자기만족뿐만 아니라 업무 성과에도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박준호/직장인 : 복장이나 이런 것도 좀 남들보다 앞서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 내부나 외부 사람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PT를 할 때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서울 압구정동의 한 벨리댄스 연습실.
20대 여성들 사이로 한 여성이 현란한 솜씨를 뽐내는데요.
유연한 허리 돌림, 찰랑거리는 긴 머릿결!
20대 대학생을 연상시키지만 그녀의 나이는 마흔 둘!
[신자혜/주부 : 20대 중후반으로 봤어요. 그런데 나이를 듣고 나서 참 관리를 잘 하셨구나 그렇게 느꼈어요.]
한 대학에서 벨리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그녀는 아예 자기 관리 10계명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습니다.
[안유진/벨리댄서 : 사이즈도 되도록 쁘띠 사이즈라고 하죠? 그래서 제일 작은 사이즈를 고집해서 몸을 맞춰서 사는데요. 삶 자체를 타이트하게 산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너무 멋지고 매력적이지만 그렇다고 오빠라고 부르기엔 연륜이 있어 보이는 그들.
탱탱한 피부와 우아한 스타일로 20대들도 따라 하고 싶어 하는 그녀들.
이른바 나오미족의 대표주자입니다.
나오미족은 'Not Old Image'의 줄임말로 20대 못지않은 외모에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젊은 스타일을 즐기는 30대 중후반, 40대 초반을 가리키는데요.
트렌드를 따라가기 바빴던 그들이 최근엔 경험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동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80년대 뭐가 유행했다는 것을 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80년대 어느 시점에서 이런 것들이 유행했는데 이것을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 이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읽어지기 때문에….]
동년배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우상으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동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20대들은 미래의 모습, 자기의 롤 모델을 새롭게 찾았다. 나오미족들은 격조 있는 삶, 문화와 예술과 생활 이 모든 면에서 그들의 코드를 보여주기 때문에….]
젊음과 연륜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나오미족!
그들의 힘찬 행보가 기대됩니다.
[마켓&트렌드] 부·젊음 다 내꺼! 나오미족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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