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진단하거나 치료할때 쓰이는 방사성의약품입니다.
환자의 혈액 속에 주사하거나 복용하면 암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할수 있는데요.
지난해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검사와 치료건수는 천5백만여건.
그 쓰임새는 점점 늘고 있지만 최근 방사성의약품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일부 암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암세포가 뼈로 전이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꼭 필요한 방사성물질 '몰리브덴'이 부족해졌기 때문인데요.
[김창호/핵의학 기술학회 회장 : 원료 물질의 공급 중단으로 인하여, 각 병원에서는 암환자의 검사를 축소하거나, 검사대기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의료용 원자로가 있는 나라는 캐나다와 네덜란드등 8개국.
수급불안이 계속되자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는 연구용 원자로를 가동시켜 의약품을 생산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수요량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더군다나 내년에는 네덜란드의 의료용 원자로까지 노후시설을 수리하기 위해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서 암환자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선주/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이용기술개발부 부장 : 올해 1월에도 캐나다의 원자로 가동이 중단 돼 파동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방사선 동위원소 공급을 위해서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만을 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용 원자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에너지 발전분야는 세계적 수준입니다.
그러나 전기생산을 위한 발전분야외에는 활용도가 떨어져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인데요.
원자력 기술의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경제안테나] 캐나다 원자로 정지…암환자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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