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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병원에서 재는 혈압, 40%는 잘못 측정"

이제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혈압에 신경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

병원에서 재는 혈압의 40% 정도가 잘못 측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10년 전 고혈압 판정을 받아 혈압약을 먹고 있는 50대 남성입니다.

진찰실에서 혈압을 재본 결과 180mmhg로 높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매일 꾸준히 집에서 확인한 혈압은 120에서 130mmhg.

정상범위입니다.

[김희복(52)/자영업 : 병원문 딱 들어서는 순간 그때는 내가 느껴요. 목이 뜨끈뜨끈해지고. 병원만 가면 이상하게 그래요.]

이 남성은 병원에서 혈압을 재기만 하면 높게 나오는데요.

일본 도후쿠대학 연구결과 진찰실에서 재는 혈압은 정상인 사람을 고혈압으로 진단할 가능성이 15%, 반대로 고혈압을 정상으로 진단할 가능성이 21%나 됐습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 가운데 40% 가량이 진찰실에서 잘못 측정된 혈압 때문에 약을 많이 먹거나 약하게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삼수/순환기내과 전문의 : 사람은 시시각각으로 감정이 변하기 때문에 그리고 환경에 의해서 날씨와 같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혈압도 같이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은 잴 당시의 마음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나올 수 있는데요.

혈압은 집에서 아침 식사하기 전이나 잠자기 직전 편안한 상태에서 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혈압이 특정한 곳에서라도 높게 나올 경우 향후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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