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에 대해서 한국노총이 오늘(30일)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민주노총이 공조 파기를 검토하고 있어서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입장과 달리 복수 노조 허용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석춘/한국노총 위원장 : 노조 사이에 강성 투쟁 경쟁을 불가피하게 하고 더 투쟁적인 노조가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도 노조 스스로 개혁해 나가겠다며 전임자 급여를 금지한 노조법 조항 시행의 유예를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장석춘 위원장의 회견 직후 노동부 장관과 경총 대표도 함께 불러 복수노조 시행을 3년 유예하고 1,000명 미만인 사업장에 대해서만 3명까지 전임자 급여를 인정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모레까지 한국노총과 경총의 논의 결과를 지켜본 뒤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강력 반발하며 공조 파기까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임성규/민주노총 위원장 : 한국노총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서 복수노조 반대로 돌아선 것은 일관성도 없고 명분도 없다. 이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한국노총의 입장 선회로 양대 노총의 공조와 다음달로 예정된 연대 총파업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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