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핵화 도움된다면, 남북 회담 장소에 융통성"

<8뉴스>

<앵커>

남북 정상 회담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장소에 관계없이 김정이 위원장과 만날 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데 도움이 되고 국군포로와 납치자 문제를 풀 수 있다면,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의 핵심의제를 제시했습니다.

또, 과거 두 차례 회담이 평양에서 열린 만큼, 김 위원장이 서울에 오는 게 맞지만, 핵 문제 해결 등 조건이 맞는다면, 회담 장소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도 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비핵화 문제가 중요하고, 남북간의 관계 개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장소 문제는 첫째 조건이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언제든지 만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아동 대상 성범죄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비인간적인 범죄"라면서, "범죄자를 평생 격리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 사람이 이사를 다니는 곳 마다 이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전부 공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 어디가서 발 붙일 수 없지 않겠습니까.]

내년 경제상황과 관련해선 5% 안팎의 성장률이 나올 것 같다고 전망하고, 하지만 세계 경제에 아직 변수가 많아, 섣부른 출구전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일반 시민과 연예인들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토론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부인 김윤옥 여사의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닭 강정만 잘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우리 집사람이 지금 TV를 보고 있을 것입니다, 틀림없이. 보고 있어서 잘한다고 해야지 못한다고 해서 되겠습니까. 실제 닭강정 하나는 잘합니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이 대통령의 자세한 답변이 이어지면서, 예정됐던 100분보다 30분 정도 길어져 오늘(28일) 새벽 0시10분쯤 끝났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