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복수 노조와 전임자 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노사정 6자 회의가 어젯(25일)밤 결렬됨에 따라 노동계가 대정부 총력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2년 만에 연대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노사정 6자 회의 결렬의 책임이 전적으로 정부와 사용자측에 있다"며 "오늘 이후 정부를 상대로 총력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와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 금지라는 독소조항이 배제되지 않으면 6자 회의 시한 연장과 연착륙 방안 모두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16일과 19일 만 명의 간부와 조합원이 참가하는 상경 투쟁과 전국민중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국노총도 한나라당과의 정책 연대 파기를 포함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 총인원 20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여는 한편 각 지역의 한나라당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국노총은 정부, 여당과의 협상 시한을 이 달 말로 못박고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12년 만에 민주노총과 연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노총은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달 1일 총파업의 방법과 일정 등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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