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내년 예산안 심의를 둘러싼 여야 대립도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예산안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고 강수로 나오자 야당은 날치기를 예고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정면저지를 선언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야권이 전체 예산의 1.2%에 불과한 4대강 사업예산을 핑계삼아 예산안 심의를 계속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에게 심사기일 지정을 건의하겠다"면서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자료가 충분치 않다 이런이유를 들어가지고 심사조차도 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것은 너무나 민주당이 소수의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로 "오는 27일까지 상임위별 심사를 마치고 30일부터 예결위를 본격 가동한다"는 일정을 제시하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예산이 집중된 국토해양위를 뺀 대다수 상임위가 정상 가동되고 있는데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못박는 것은 날치기 처리를 예고하는 선전포고"라면서 결사저지를 다짐했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실질적으로 초법적이고,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그런 사업입니다. 그리고 환경파괴, 환경재앙 이루말 할 수 없는 그러한 지경으로 갈 것이다라는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은 또 정세균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을 주제로 한 일대일 TV토론을 제안하고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여론몰이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여야는 이번주안에 원내대표 회담을 다시 열 계획이지만 현격한 입장차를 좁히기 힘들 것으로 보여 정면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조창현,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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