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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쾌감 위해 여성 속옷만 30차례 '슬쩍'

충남 예산경찰서는 23일 수십 차례에 걸쳐 여성용 속옷 200여점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8.아산)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25분께 예산군 예산읍 강모(48.여) 씨 집에 몰래 들어가 빨래 건조대에 널려 있던 속옷 11점(시가 5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예산과 아산 등지서 모두 30차례에 걸쳐 속옷 등 여성 의류 274점(시가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집을 수색해 가스 배관함 등지에 보관돼 있던 여성용 속옷과 신발 274점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을 해서 가정도 있는 A 씨는 '지난해 봄부터 성적 쾌감을 느끼려고 여성 속옷만 집중적으로 훔쳤다'고 진술했다"며 "대학가 원룸 촌을 돌며 범행했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캔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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