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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게, 더 편하게"…알뜰주부 '김장 노하우'

<8뉴스>

<앵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 재료를 싸게 파는 곳을 찾아 나서는 알뜰 주부들이 많아졌습니다. 또 좀 더 편하게 김장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직 문도 열지 않은 대형 마트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에 배추를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김정숙/서울 북아현동 : 기분 좋지요. 작년에는 이게 450원씩 줬는데, 한포기에. 그런데 280원이면 싸잖아요.]

500포기 한정으로 판매된 1포기 290원짜리 배추는 판매 시작 20분 만에 모두 동이 났습니다.

최대 50%까지 가격을 할인하는 다른 김장 재료 코너에도 주부들이 몰렸습니다.

[이승용/대형마트 식품매니저 : 3개월 전 사전의 계약재배를 통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보다 더 저렴하게 공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던 절임 배추가 시간 맞춰 도착합니다.

가족 입맛에 맞춰 미리 만들어 둔 김치 속만 넣으면 됩니다.

[민명선/서울 가양동 : 잘라서 절이는 게 제일 힘들거든요. 그 일만 누가 대신 해준다면 집에서 하는 거는 다 미리 해놓고, 이렇게 넣기만 하면 되니까.]

절임 배추는 3배 정도 비싸지만, 편하다는 점 때문에 판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하루에만 7,000포기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절임배추 인기가 높아지자, 편의점에서도 팔기 시작했습니다.

주문을 미리 해놓고, 집 근처 편의점에서 찾아가면 되기 때문에 특히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발품만 팔면 더 싸게 준비할 수 있고, 간편한 방법까지 나오면서 김장철 주부들의 피곤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관일, 주범,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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