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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변경 '내맘대로'…가변형 아파트 시대 활짝

<8뉴스>

<앵커>

획일적인 아파트 공간이 불만이었다면 내년부터 공급되는 공공아파트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벽을 트거나 막는 것은 물론이고 집과 집 사이 벽을 해체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정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집 내부 공간을 마음대로 변경할수 있는 아파트입니다.

가구로 만든 벽을 밀어내면 거실과 방이 한 공간으로 트여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이 크다고 느끼면 벽을 설치해 방을 하나 더 만들수도 있습니다.

천장이 높은 집은 중간에 바닥을 만들면 복층 구조가 됩니다.

집과 집과 사이의 벽도 해체하면 두 집이 커다란 집 한 채가 되고, 반대로 큰 집을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으로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전체 골격과 기둥만 세우고 공간을 분리했던 벽을 설치하지 않아 자유자재로 구조를 변경하도록 했습니다.

주기둥과 보가 건물을 지탱하는 라멘식 구조여서 리모델링이 자유롭기 때문에 20~30년 마다 아파트를 부수고 다시 지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김수암/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 외국에서도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50년에서 70년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용의성이라든지, 유지관리를 용의하게 만들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외국과 같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부 배선을 가구별로 설치하고 골조 공사에 드는 비용이 들어나 분양가가 높아진다는 게 약점입니다.

[이건기/서울시 건축과장 : 분양가 상한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또 현재 기술수준이라든가, 현재 받아드릴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단계별로….]

서울시는 가변형 방식을 내년부터 공공 임대아파트에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민간건설사에는 용적률 10%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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