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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연구개발 부문 월급 올린다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부문이 아닌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급여를 이달부터 인상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노사협의회인 '한가족협의회'를 열어 비(非) 연구개발 부문 직원의 능력급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직원의 급여는 기본급과 능력급이 6대 4 정도의 비율로 이뤄져 있다.

이 중 기본급은 연차에 따라 인상되지만, 능력급은 부서와 개인의 성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연구개발 부문의 임금은 회사의 기술 장려 방침에 따라 최고 10%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역 간 보상의 불균형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연구개발 부문과 그 외 부문의 급여가 비슷한 수준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회사 측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비 연구개발 부문 직원의 임금이 10% 안팎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작년 하반기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삼성전자는 최근 생산성격려금(PI)과 초과이익분배금(PS) 같은 성과급 제도를 원상복구하는 등 비상조치들을 차례로 해제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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