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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연극계 재도약 꿈꾸는 '연극열전'

'늘근도둑 이야기', '웃음의 대학', '민들레 바람 되어'.

2007년 선보인 연극열전 2의 작품들은 지난해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습니다.

다음달부터 열넉달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연극열전 3'는 작품 구성부터 달라졌습니다.

배우 조재현 씨의 연출 데뷔작인 고전 명작 '에쿠우스'를 비롯해 국내 초연되는 캐나다 원작의 '엄마들의 수다' 등 고전과 초연작, 소설과 드라마를 각색한 작품 등 9편의 구성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조재현/연극열전 기획자 : 작품과 연출 위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런 것이 굉장히 모험적이긴 하지만 어차피 연극이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 감독들의 연극 데뷔무대도 관심을 모읍니다.

영화 '순정만화'의 류장하 감독이 연출하는 '엄마, 여행 갈래요'를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네 명의 영화감독이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로 관객을 만납니다.

[류장하/영화감독 :영화의 테크니컬한 매력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다 빠진 상태에서 배우의 감정만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서사의 원형성이 느껴져서 굉장히 좋습니다.]

두 개의 장기시리즈 공연이 침체된 연극계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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