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도 신종플루 대책을 내놨습니다. 병영내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 면회를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예비군 훈련도 잠정 중지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신종플루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장병들의 면회와 외출, 외박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부대 여건에 따라 대대장 이상 지휘관의 판단으로 허용할 수 있게 했지만, 거의 모든 부대에서 사실상 면회, 외출, 외박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오늘(4일) 김태영 국방장관 주재로 합참의장과 각군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확산 대책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현재 시행중인 예비군 훈련을 오늘 오후 5시부로 종료하고, 이달말까지 예정된 예비군 훈련 전체를 잠정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군 장병 휴가 또한, 장병들이 자대에 배치된 뒤 처음 실시하는 1차 휴가와 전역 전에 나가는 3차 휴가는 시행하되, 군 생활 중반기의 2차 휴가는 현 상황이 끝날 때까지 잠정 중단됩니다.
다만, 경조사나 수능시험 등에 따른 청원휴가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의 이번 조치는 어제 정부가 격상시킨 전염병 위기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군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455명이고, 이 가운데 86명이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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