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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삐끗한 발목, 그냥 두면 관절염 발생시켜

운동을 하거나 발을 헛딛었을 때 발목을 삐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가볍게 생각해 그냥 넘어가기 쉽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관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 걸음을 걷기 힘들 정도로 발목이 아파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입니다.

평소 발목을 자주 삐는 편이었는데 병원 가는 게 두려워 그냥 참고 살았습니다. 

[박광례(61) : 관절이 망가지리라고는 생각을 안했고, 그냥 근육에만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있었죠.]

MRI 즉, 자기공명영상촬영을 해 본 결과 오른쪽 발목인대가 끊어졌고, 발목 관절이 발 등뼈와 붙어버린 발목 염좌에 걸렸습니다.

특히 발목 염좌를 방치하다가 발목 관절염까지 생겨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한 관절전문병원의 조사결과 발목 관절염 환자 가운데 70% 가량이 염좌를 방치하다가 세 번 이상 발목을 삐어 관절염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의현/정형외과 전문의 : 삐면서 연골이 부딪히고 손상을 받게 되면 그 후유증으로 인해서 외상성 관절염, 연세가 들어서 발생하는 퇴행성이 아니라 삔 후유증, 외상에 의한 후유증으로 관절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발목입니다.]

발목 인대를 삐면 통증과 함께 발목이 빨갛게 부어오르는데요.

차가운 찜질로 붓기를 빼주고 발목을 직각으로 세워 고정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통증이 2~3일 정도 계속된다면 뼈에 문제는 없는지 X-선 사진을 찍어보고, 검사 상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한 달이 넘게 통증이 계속되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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