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8년 전보다 무려 두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심한 스트레스가 그 원인입니다.
최근 혼합형 불안과 우울장애를 진단받은 40대 여성입니다.
고부간의 갈등이 원인이었는데 건강까지 나빠져 직장도 결근할 만큼 상태가 심각해졌습니다.
[김주연/혼합형 불안·우울장애 환자 : 몸도 안 좋아지면서 점점 모든 일에 예민해지고 짜증나고 밤에 잠도 안 오고 그러다 보니까 학교 결근하는 날도 많아지고 매사에 무기력해지더라고요.]
불안장애는 여러 가지 이유로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끼는데 식은땀을 흘리거나 소화불량, 손 떨림 같은 증상도 나타납니다.
특히 심할 때에는 가정이나 직장은 물론 일상생활을 하기도 어려워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지난해 불안장애환자는 8년 전보다 1.5배 더 많아진 39만 7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8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인과/고대구로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 결국은 스트레스가 요인이거든요. 자기의 외적인 스트레스와 내적인 스트레스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잘 조화를 이루면서 해소를 하느냐가 문제인거죠.]
특히 환자들의 대부분이 상태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아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문의사들은 약간의 불안증상이라도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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