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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서도 추모행사…숭고한 애국정신 배운다

<8뉴스>

<앵커>

역사의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늘(26일)은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참석해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습니다.

하얼빈 분위기는 표언구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100년전 안중근 의사의 거사가 시작된 현지시각 오전 9시반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과 하얼빈역 의거현장 등에서 일제히 추모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에서 온 후손들, 그리고 평소 안 의사를 흠모하던 중국인들까지 모였습니다.

[조선족 어린이 공연 : 이토는 쓰러지고 만세소리 천지를 진동했습니다.]

시의 자랑이라며 3년전 기념관을 만들었던 하얼빈시는 올해는 안 의사의 애국정신을 배워야한다며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있는 안중근'이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역동적인 삶을 강조한 동상도 새로 제막했습니다.

[라이시캉/동상 제작자 : 안 의사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극적인 동작을 생각해 내서 만들었습니다.]

안 의사가 총을 쏜자리, 이토 히로부미가 쓰러진 자리을 표시해 놓은 하얼빈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 의사가 수감됐다 순국한 대련 여순감옥에는 안중근 기념관이 마련됐습니다.

사상을 실천으로 옮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은 의거 100주년을 맞아 중국인들에게더욱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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