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25일) 태국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가 일부 진전되긴 했지만 아직 의도가 불투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비밀 접촉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태국 후아힌에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정상이 참석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비밀접촉 결렬설이 흘러 나오고 있는 남북관계에 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북 당시 북한이 대화복귀 의사를 표명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으나, 아직 북한의 의도가 불투명하며 핵포기 결단을 내렸다는 징후도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대화의 문은 열어놓되 유엔 대북결의안을 엄격히 이행하는 등,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 G20 의장국으로서 아세안 국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김은혜/청와대 대변인 : 아시아 국가들의 의견을 반영할 G20의장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보다 깊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와 녹색성장과 관련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고 역내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위한 '재난관리 성명'도 채택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끝으로 5박 6일간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일정을 마치고 오늘 밤 늦게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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