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 비만 문제, 이 정도였습니다. 성인 3명 중에 한 명꼴로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초고도 비만자수는 1년만에 3배나 늘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이 모 씨는 최근 등산을 하고 나서 무릎 관절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체중을 줄이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이 모 씨/비만 상담 환자 : 하루종일 앉아서 하는 직업이라서 운동량도 적은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육류를 중심으로, 식습관이 그렇게 길들다 보니까.]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천만 명의 체질량을 분석했더니, 비만인 사람이 30%를 넘었습니다.
특히 비만도가 40을 넘는 초고도 비만자가 전년에 비해 3배나 늘었습니다.
[김하진/가정의학과 전문의 : 결혼이라든지, 그래서 생활이 안정되고 또 아니면 직장생활을 시작을 하게 되면서 회식이라든지, 스트레스 때문에 음식물 섭취가 많아짐으로써 갑자기 비만도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같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비만을 막으려면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일주일에 3번 이상 30분 넘게 걷기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그나마 어린이 비만을 막기 위해 식습관 개선 사업과 비만아 체육 프로그램를 학교에서 운영합니다.
성인 비만은 여전히 스스로 책임져야 할 몫입니다.
하지만 비만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 재정을 고갈시키는 최대의 적인 만큼, 성인비만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비만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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