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뉴스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위험군에 속한 2살 여자아이와 60대 남성이 또 신종플루로 숨졌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주 신종플루 확진환자수는 하루 1,573명꼴로 발생해 일주일간 만 명이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7명이 중증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503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학교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고교에서는 학생 79명이 감염된 데 이어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102명이 감염 또는 의심증세를 보여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전국적으로 휴교에 들어간 학교가 최소한 17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는 환자 2명이 또 신종플루로 사망했습니다.
2세 여자아이는 지난 16일 입원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뒤 저녁때쯤 숨졌고, 66세 남성은 그제(18일) 호흡곤란증세로 입원한 뒤 곧바로 숨져, 사후 검사결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정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 모두 고위험군 환자로 사망 당일 또는 하루전에 병원에 입원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오늘까지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판정을 받기 전이라고 해도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것을 전국 의료기관에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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