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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북남협력 위한 실천행동 필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6.15공동 선언과 10.4선언에 따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실천행동으로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전시켜 나갈 우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현실은 북남협력을 위한 실천행동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8월 현정은 현대그룹회장과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에 합의된  금강산 및 개성관광 재개 등 5개항의 합의사항 중 추석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북한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지금 남쪽에서 "북남관계 개선을 저애하는 현상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북과 남이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것이라는 실로 놀라운 망언들까지 튀어나와 북남관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남관계는 어느 일방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족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민족의 통일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것"이라며 "실천행동만이 우여곡절을 거듭하는 현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민족적 단합과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여는 결정적 조건을 지어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이날 '북남관계에 훼방을 놓는 고의적인 도발'이라는 제하  기사에서 이번주 서해상에서 최초로 미 항공모함을 동원해 진행된 한미 군사합동훈련과 관련, "북남관계를 다시 악화시키려는 내외호전세력들의 발악적 책동"이라면서  "모 처럼 마련된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는 계속 이어져야 하며 누구도 그것을 해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대결과 압력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은 오늘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대세의 흐름"이라며 "이미 경제·인도주의 분야에서 긍정적 면모를 보여준 북남협력사업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따라 모든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대세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서해상 한미 군사합동훈련을 언급하며 "남조선과 미국의 호전세력이  정상화의 길에 들어선 북남관계를 악화로 되돌려 세워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로 나가는 대세의 흐름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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