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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군 "남한 해군 함선, 10차례 영해 침범"

<앵커>

북한 해군이 남한 해군 함선들이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행동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유화적 태도 가운데 나온 반응이어서 의도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오늘(15일) '남한의 해군 함선들이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중지하지 않으면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보도를 통해 '남한이 지난 12일에만 10차례에 걸쳐 전투함들을 북한 영해로 침입시켰다'며 이로 인해 '해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위기일발의 사태가 조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남한 군당국의 행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서해상에서의 제3의 충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우리 함정이 동해든 서해든 북방한계선, 즉 NLL 이북을 침범한 적은 없다며, 북방한계선을 무력화하기 위한 전통적인 주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99년 백령도와 연평도 등 우리 측 서해 5도보다 훨씬 아래 쪽에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해 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화적 태도를 보여온 북한이 자신들의 조치에 호응하는 태도를 남한이 보이도록 압박하는 차원에서 이런 주장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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