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예상 밖의 노벨 평화상을 받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상 자격을 둘러싼 역풍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노벨 평화상 수상 소식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과연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솔직히 제가 이 상을 받은 많은 변화를 이끈 인물들과 함께 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카터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의 표현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현직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고려가 너무 많이 작용했다는 냉소적 반응도 나왔습니다.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의 마이클 스틸 의장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도대체 뭘 이뤘길래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냐고 반문했습니다.
미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받게 될 노벨 평화상이 미 국민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주진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고작 집권 8개월, 밖으로는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안으로는 보건 의료 개혁과 경제 위기 극복 등 오바마 대통령이 풀어야 할 현안이 쌓여있다는 지적입니다.
논란 속에 오바마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북핵 문제를 비롯해 핵무기 없는 세상 실현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